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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묵, 윤용아의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 사회.윤리'

정보사회에서 민주주의의 진전과 사회적 불평등의 감소

 기사 작성일 : 2017. 10. 26.


  '정보사회'는 정보 통신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지식과 정보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고, 정보산업이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사회를 말한다. 필자는 정보사회를 정치적인 측면과 경제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사고해 보았다.

 

민주주의의 진전

  일부 사람들은 사회저 약자의 정보 불평등 문제를 근거로 정보사회의 미래를 경고한다. 게다가 조지오웰의 ‘1984’에서는 정보사회가 민주주의의 장애물로 그려진다. 그러나 실제로 정보불평등 지수는 감소하고 있으며(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 사회.윤리 참고), 오히려 전자 민주주의의 확산으로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현대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을 통해서 시공간적 제약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예전에는 수동적으로 국가의 정책을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다양한 정보 매체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여전히 정치인이 정치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힘이지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참여하는 일반 대중도 중요한 정치세력이 되었다.

    

사회적 불평등의 감소

  또한 정보사회는 지식과 정보가 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산업사회와 다르다. 산업사히는 사람의 노동력과 자본이 부가가치를 만들어 냈기 때문에,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켰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라도 멋진 아이디어만 있으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산업 사회에서 두드러졌던 지역간, 계층간, 남녀간의 경제적문화적 격차는 완화될 것이다. 국가나 지자체가 정보화 수준이 낮은 계층과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격차를 줄여나가고 특히 이때, 자립할 수 있을 정도로 보완해나간다면, 기존의 불평등은 충분히 완화될 것이다.

 

  산업화는 인류에 물질적인 풍요를 선물했지만, 빈부 격차의 심화라는 부작용도 동시에 가져다 주었다. 이러한 산업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바로 정보사회에 있다. 정보사회는 무조건 낙관할 수도 무조건 비관할 수도 없는 빛과 그림자 두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지만, 누구나 정치적 의견을 제시하고, 아이디어만으로 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사회의 미래는 장밋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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