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국민이 함께 지켜야 할 산과 삶
미국 LA에서 산불이 난지 3개월도 채 안 된 2025년 3월22일, 대한민국에서도 대형 산불이 났다. 경상북도 의성에서부터 시작된 이 산불은 50대의 한 성묘객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다.산불은 안동, 영양, 청송, 영덕을 차례대로 휩쓸었다.특히 산으로 둘러싸인 경상북도에서 일어난 만큼 불의 확산 속도와 피해가 어마어마하였다. 초대형 산불 진화를 위해 총 3421명의 인력과 헬기 59대를 포함한 장비 594대를 동원했지만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 산불로 안동시 4명, 청송군 1명, 영양군 7명, 의성군 2명으로 총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주택은 3308동이 전소되었다. 인명피해, 주택 피해 뿐만 아니라 국가 유산도 피해를 보고 있다. 국가 보물 고운사 등을 포함하여 30건 정도가 피해를 보았고 안동의 하회 마을도 비상이 걸렸다. 이번 산불은 피해 규모도 컸지만, 대응 속도에 한계가 잘 보이기도 한 사건이었다. 산불이 일어난 초기 상황에서부터 위성 영상, 드론같은 실시간 감시 체계를 잘 이용했더라면 피해를 좀 더 줄일 수 있었다. 이러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정부에서는 산불 위험 지역에 정기적 감지 시스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