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무인화 시대, 무인 공중 급유기
‘전기만으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과연 상용화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품던 시기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전기자동차 출시 광고를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나날이 기술이 발전하는 요즘, 미국의 과학자들은 자동차의 자율주행을 넘어 하늘을 자율적으로 비행할 수 있는 항공기를 연구하고 있다. 개발중인 이 항공기는 현재의 무인 항공기처럼 원격으로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항공기 스스로 장애물을 넘고 악천후를 피해 목적지를 찾아간다는 의미의 자율비행 항공기다. 첨단기술 전문 매체인 뉴아틀라스(Newatlas)는 미 해군이 지난 2012년부터 기존의 유인 항공기를 자율비행 항공기로 바꿀 수 있는 무인화 조종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성공하였고 이 기술을 가진 헬기의 시연 장면을 공개하여 항공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처럼 미 해군이 개발 중인 무인 자율비행 시스템은 헬기 외에도 다른 기종의 항공기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공중 급유기다. UCAAS(Unmanned Carrier Aviation Air System)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되고 있는 공중 급유기는 기존의 유인 공중 급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